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다. 사실 그동안 백신에서 무료바람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였다. 유명한 백신인 V3나 노턴안티바이러스는 유료다. 이러니 백신시장에 "무료로 즐기고 싶다"는 암이 발생한 것이었다. 그 암을 막기 위해서 무료 백신이 어느정도 필요했다. 그동안 무료백신은 안철수연구소가 눈가리고 아웅하기 위해 만든 도스에서 쓰는 V3+Neo정도였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이스트소프트가 알약을 내놓았고,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용해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서서히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 어베스트코리아의 어베스트백신, 화끈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내놓은 지극히 윈도우스런 인터페이스의 윈도우 라이브 원케어, 네이버와 한게임이 연합해 탄생한 우리나라 최대 인터넷기업 NHN이 안철수연구소의 태클질에 못이겨서 후치백신으로 내놓을 예정인 PC그린, 인케코퍼의 Nprotect백신 등이 있다.
그런데 벌써부터 무료백신에 대한 유료백신 업체(안철수연구소가 선봉에 섰음)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 원래 전치백신(시스템 상주 백신)으로 내놓을 예정이던 NHN의 PC그린이 후치백신(직접 실행하는 백신)으로 바뀐것은 대표적인 예다. 안철수연구소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기 때문이다. 이스트소프트의 알약도 안철수연구소가 태클을 걸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논리는 "무료백신이 판치면 정부같은 대형 사이트에서 사고가 날 경우 무료로 기술지원을 해줄 수 있느냐"라는 것이다. 해괴하기 짝이 없는 "개"소리다. 이걸 뒤집어 말하면 "내 밥그릇 뺏지 마라"라는 협박이나 다름없다.
이젠 유료백신이 없어져야 할 때다. 인터넷이란게 무료를 목표로 탄생한 곳 아니었나. 그리고 안철수연구소가 V3를 처음 시장에 선보일 때도 "무료"란 이름을 달고 아니었나. 이젠 컴퓨터 한대값이 60만원을 넘으면 "뭘 그렇게 비싸게 샀냐"며 욕먹는 시대다. 그런데 유료백신은 컴퓨터값보다 비싼 값에 놓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사람들이 안산다. 그런것을 유료백신 업체들도 모두 알고 있을 터다. 그렇다면 이제 대세는 무료라는것을 직감하고 있을 터다. 그렇다면 시대의 대세인 "무료"에 모두들 얹어 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이용자들에게 주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 사실 무료 백신은 넘쳐난다. 무료백신은 많은데, 무료백신 중에서 깔고 치료하면서 돈을 요구한다던가, 치료를 하기는 했는데 그 뒤부터 문제가 생기는 백신들이 있다. 그런 짝퉁백신의 대표로 닥터바이러스, 스파이맵등이 있다. 절대 안지워지는 백신의 대명사다. 그건 백신도 아니고 ActiveX형태로 깔리는 쓰레기인만큼, 조심해야한다. 믿을 수 있는 무료백신은 내가 이미지로 소개한 저 4가지와 PC그린, 그리고 넷피아사의 PC클린(단, PC클린은 백신이라기보다 악성코드 전문 색출프로그램이다. 백신하고는 관계없음)(PC클린V버전은 유료다. PC클린 노말버전은 완전공짜)정도다.
그리고 백신은 한개만 깔았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2~3개의 백신을 혼합해서 쓰는 것이 좋다. 이 백신에선 안잡힌 바이러스가 저 백신에선 잡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 백신과 외국산 백신을 혼용해서 쓰는것이 좋다. 가장 추천하는 백신 조합은 "어베스트 + 알약"이다. (대신에 컴퓨터가 많이 무거워진다), 백신을 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매일매일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자동 업데이트를 해주기도 하지만, 자동 업데이트는 정말 최소한만 업데이트 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동으로 계속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한다. V3+Neo는 자동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 업데이트 하고싶으면 새 버전을 매일 다운받아야 한다. 이점 참고를!
이제 무료백신도 많고, 전국민의 보안을 업그레이드해 자신들의 중요한 데이터나 개인 사생활 정보가 안빠져나가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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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엔진의 네이버 툴바 백신도 소개해주셨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이것도 치료능력 하나는 최고이지요.
2007/12/10 20:12그 네이버 툴바 백신이 PC그린이 나오면 거기에 통합된다고 합니다 ^^;;
2007/12/10 21:52"인터넷이란게 무료를 목표로 탄생한 곳 아니었나"..
2007/12/11 01:32인터넷이란 원래 미국이 핵전쟁 후를 대비하여 전 세계에 퍼진 자국 군인들의 연락을 위해 태어난 것입니다만...
어쨌든...
저 무료 운운하는 것 때문에 제 밥그릇이라고 할까,
내가 살 터전까지 잃고 보니까 저 말이 좋게는 안 보이는군요.
참고로...
인터넷 무료 운운 하는 양반들이 많은 덕분에..
해외 게임 회사들은,
한국에 게임을...
한글판 만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군요.
평생 무료 운운해 가시며,
한글판 없으면 영어 배우라고 하시길...
(에~ 이명박 지지자셨다고요? 뭐...그럼 어쩔 수 없지요..)
사용자 입장에서 무료란 좋은 거죠. 하지만 알약은 애드웨어입니다. 그리고 시대의 대세가 무료라는 말씀은 좀 위험한 생각 같습니다. 모두가 그런 생각을 갖는다면 IT는 망합니다. 무료건 유료건 그것은 사용자가 요구할 것이 아닙니다.
2007/12/10 23:38니가 드디어 미쳤구나 -_-;;
2007/12/11 00:11어이, 그사람들도 먹고 살려고 그짓하시는데 무료는 뭘로 빌어먹고 살라고 하는 말이냐 -_-
물론 비싸다는건 부정치 않겠지만, 쓸만하다면 그 노력비를 참작해서 돈을 주는 정도는 괜찮다고 본다.
완전히 공짜라면 나중에 시장 자체가 성립이 안되잖아 -_-;;
백신사용자들이 백신 개발자 먹여살리는것까지 개입해야하나요?
2007/12/11 01:32외국은 이미 유,무료 백신이 동등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그 사람들은 대란걱정을 안해서 무료제공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물어보죠.
2007/12/11 15:32백신개발자는 뭘먹고 삽니까?
왜 돈도 안되는 백신을 깨작거리며 만듭니까?
무료라면 하나둘 정도 다른 대외수입처가 있겠죠.
그것의 홍보용으로 백신을 만들던지.
그런 백신이 아니라면 우리가 백신 개발자 먹고사는 것 정도는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시범용이 아닌 정식버젼 백신의 경우, 그만한 노력비는 그 프로그램에 대한 예의 아닙니까.
백신개발자가 뭘 먹고 사냐고 했는데..
2007/12/17 13:09지금 국내 백신시장의 수입원의 10%만이 개인 사용자입니다. 90%는 기업, 공공기관이 수익원이죠.. 작년 수치 자료 있을겁니다. 무료백신이 확산된만큼 이수치도 줄었을 겁니다. 과연 v3가 개인한테 벌어 들인게 얼마나 될까? v3는 공공기관에서 충성도가 높으니 개인수익은 미미하리라 봅니다.
v3는 그 전체백신 수익원의 10% 한테 돈벌려고 용을 쓰는 겁니다. 분명히 작년부터 줄기 시작함에도 그걸 무시하고 유료 모델을 채택한 것 뿐입니다.
유료 무료 따질게 아니라..
개인이 쓸 만한 백신을 찾아 쓰는게 중요하죠..
그러나 개인한테 백신성능이 뛰어나도 유료라는 이유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될겁니다. v3가 대표적인 예이죠.. 1년 후에 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개인시장에서 v3의 입지를 어떻게 될지..
전체수익원의 10%가 개인이지만,
2008/01/16 09:19'사용자'의 80%가 개인입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어요? 다 불법으로 크랙쓰고 있단 말입니다.
사용자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크랙으로 인해 수익이 줄어드는겁니다.
백신 사용자가 백신 개발자 안먹여살리면 누가 백신 개발자 먹여살리나요?
핸드폰 사용자가 핸드폰 개발자 안먹여살리면 누가 핸드폰 개발자 먹여살리나요?
우리가 중국 불법 디비디 욕할 자격 있습니까?
일본은 소프트웨어를 개인이 구매하는 의식이 뚜렷이 잡혀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소프트웨어는 당연히 공짜란 인식은 없죠.
위에서 다른사람이 지적한 것 처럼
이제 패키지게임은 한글화 안됩니다.
개발도 안됩니다.
온라인게임이나 나오겠죠.
온라인은 적어도 사용자들이 돈주고 쓰니까요.
글의 내용은 동감하는데 컴퓨터가격과 소프트웨어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소프트웨어 가격이 컴퓨터 보다 비싸면 안되나요??
2007/12/11 04:12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백신 엔진 능력이 예전보다 국외에 비애 좀 쳐지는게 걱정입니다. 연구개발을 빡시게 안하시는지.. ㅋㅋ
유료백신은 있어야합니다.
2007/12/11 08:15여기저기 둘러보아도 괜찬은 무료백신이 많은데 몇가지 제약이있죠. 무료랑 유료차이는 그것뿐이구요.
유료는 더 낳은 서비스, 기능을 해주기 위해서
(솔직히 회사도 먹고 살아야하고)
어베스트 운영자입니다. 트랙백 남겨주셔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어베스트 백신에 대해 좋은 말씀 많이 써주셔 감사합니다.
2007/12/11 11:05말씀하신대로 백신은 하나만으로 100%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여러개 사용한다고해서 보안이 완벽해 지는 것도 아닙니다. 두세가지 혼용하여 사용하시는 것을 저희도 추천해드립니다.
그중에 어베스트 실시간 감시 기능의 사용은 사실 매우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감시 기능와 타백신 주문형 검사 등을 함께 사용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료백신은 컴퓨터값보다 비싼 값에 놓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사람들이 안산다라니요??? 정품 구입을 전혀 고려해 보신적이 없으신가 보군요 그런 가격의 백신이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설마 서버용을 말씀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2007/12/11 12:53무료로 쓸수 있으니 고맙게 생각하고 쓰십쇼.
2007/12/11 20:14백신회사들은 취미활동으로 백신만드는줄 아세요?
수익이 있어야 직원들 월급도 주고 연구개발도하고 그러져.
비밀댓글 입니다
2007/12/12 15:21유료백신은 로그인한 자만 할수있을겁니다.
2007/12/30 08:36그리고, 꼭 돈을 네줘야 하나요?--
인터넷은 무료를 위해 탄생했다라..
2008/01/11 13:24상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리고 이스트소프트의 알시리즈를 극찬하셨는데 전 이스트소프트의 정책이 왠지 맘에 않들어서 싫더군요.
걔들도 완전 무료는 아니라는 거죠.
무료로 쓰는 대신에 광고 등을 봐야 하고(그걸로 먹고살죠? ㅋㅋㅋ 그러니 완전 무료는 아니죠) 그리고 무료와 유료 버전을 내놓고 기능차이를 두어 사용자들을 해깔리게 하는 정책 그 자체가 전 싫더군요.
어느정도 필요한 소프트웨어라면 유료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사용을 위해 말이죠^^ 유료로 인해 고객지원만 더 확실해질 수 있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안철수 연구소에서 말한 바는 일부 동의하는 바입니다.(물론 제가 안철수 연구소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글의 의도는 좋지만 너무 무료를 강조한 거 같아 심히 걱정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