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ht Spur....... Fur Locus in den Himmel und Raum ..

  서서히 날이 가면서 구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17대 대선. 물론 아직 범여권에선 단일 후보가 나오지 않았고 이름조차 생소한 무소속 후보들도 많다. 그런데 그 많은 후보들 중에 토야마 코이치(外山恒一) 후보가 없어서 왠지 씁쓸하다.
  일단 토야마 코이치가 누군지 소개부터 해야 할 것 같다. 토야마 코이치는 2007년 일본 전국통일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도쿄도지사에 출마한 사람이다. 선거기간에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해서 유명세를 탄 그는 삭발머리에 카메라를 5분동안 노려보면서 눈 한번 안 깜박 거리고 정견방송에 출연, 끝에는 손가락욕을 하면서 정견방송을 마쳤던 화제의 후보다.
  토야마 코이치의 정견방송을 보려면 이 글 끝으로 가면 됩니다.
  물론 토야마의 그런 극단적인 행동은 보수적인 일본의 표심을 움직이는데 실패했다. 이시하라 신타로 무소속(자민당의 지원) 후보가 3선에 성공했지만, 토야마도 15,059표를 얻어 15명 중에 8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의 공약은 딱 하나였다. "일본은 쓰레기다. 정부를 엎어버리자!" 였다. 정말 극단적인 사람이다. 1991년 루이지애나 주지사 선거에 나섰던 극단주의자 데이비드 듀크(David Duke)보다도 더 극단적인 사람이다. 데이비드 듀크는 그의 친나치적인 극단적인 표현들을 숨기고, KKK단 두목 경력을 숨기려 했었다. 하지만 토야마는 달랐다. 그대로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일본이라는 거대하고 정체된 사회에 반감을 표출하는, 약방의 감초같은 사람이었다.
  내가 이렇게 극단적인 사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이렇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사람, 아니 평범한 사람이라도 괜찮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려운 부분을 찾아내서 긁어줄 공약, 그것을 원한다.
  정치에 신물이 난 유권자를 위해서도 이런 토야마 코이치 같은 사람, 아니 그런 그의 공약만이라도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 Internet Tips ◇

☆ 이 블로그가 마음에 드셨나요??
 

★ 컴터를 새로 포맷하셨나요?
 

※ 익스플로러 많이 느리시죠?
 

TRACKBACK :: http://meantime.tistory.com/trackback/108

  1. Subject: 허경영으로 끝난게 아니었다... 정희원이있다...

    Tracked from 무한'에로'낚시당 - 네이버의 욕망이 모여 대어를 ...  삭제

    나는 제 2의 박정희가 되겠다!(...)3인 미국 대통령 친서(레이컨 / 클린턴 / 부시)(...)존경하는 인물 : 박정희, 반기문, 히틀러, 부시....

    2007/10/28 09:26
  2. Subject: 엽기! 동경 도지사 선거 후보자 연설

    Tracked from AcePilot's Garage  삭제

    동경도지사 후보 무소속, 토야마 코우이치,(外山恒一) 36세... 3월 25일 아사히 TV 공중파 선거방송에 나왔다는군요.. 참으로 과격... 허무맹랑한 소리 같지만 어찌보면 맞는 말 같기도하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람이 나온다면 참 재밌을듯 아래는 방송에서 언급한 그 포스터 입니다..

    2007/10/28 12:08
  3. Subject: 빽 없어도 좋은 문국현

    Tracked from Fly to the Moon  삭제

    동영상은 창조한국당(가칭) 대전시당 창당행사에 참가했던 정범구 (전)의원의 축사입니다. 정범구 전의원은 문국현 후보의 지지자들을 '의병'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곤하는데요. 지지여부를 떠나서, 가슴 뭉클한 내용인데요. 한번 지켜보시죠.. ^^ 동영상의 길이는 5분입니다.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니, 5분만 투자하세요..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427253

    2007/10/29 13:5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_-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불심으로 대동단결이 있지 않았슴메?

    김길수 (구속 - 사기혐의)

    2007/10/28 10:40
  2. BlogIcon foo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재밌네요. 정치판에 뛰어든 유나바머라고나 할까요..

    2007/10/28 12:58
  3. BlogIcon 더블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이런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꼭 이런 사람들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양극단에 선 후보들이 이슈를 만들어주고, 해당 이슈들에 대한 국민들을 자각하게 만들어야한다는거죠. 누구도 쎄게 밀어부치지 않으니.. '그나마 나은게 떙박이지' 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2007/10/28 13:43
  4. BlogIcon 이스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사람 당선되면..나라 망하죠. ㅡㅡ;
    그리고 저런 사람들이 나오는건
    자기 만족을 위한 것 뿐이죠.. 나르시즘에 빠진..

    정치는 애들 장난이 아니고.. 인기투표도 아니니까요...
    정치를 장난삼아 이야기하고 저런사람에게 표를 찍는
    사람들때문에.. 정치가 후퇴하는건 아닐까요?

    기존 정치인도 똑같다구요?
    안그런 정치인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이정도 발전된 것 아닐까요?

    2007/10/30 17:10
    • BlogIcon Kael H. Sh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출마 자체로 화제를 몰고다니기만 해야죠..
      물론 우리나라에서 저런 사람 나오면
      무조건 당선이긴 합니다만

      2007/10/30 17:10
  5. BlogIcon 이스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말미에 말씀하신..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공약.

    그건 꼭 필요한거 같아요. 정말로.

    2007/10/30 17:11
  6. 모악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주의란 백성이 주인되는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사회가 과연 백성이 주인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 권력을 많이 가진 사람이 대우를 받습니다. 그에 반하는 자들은 대우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천대받고 무시를 당하죠. 이것은 자본주의의 계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법 앞에서 평등할수가 없습니다.
    법앞에서 평등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의 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만민 평등의 원칙에 맞죠. 자본의 논리에 의한.....
    병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병원에서도 돈이 없다면 진료를 받지 못하죠.
    오히려 치료를 받아야할 시급한 상황에서도 병원 문턱도 밟지 못하고 쫓겨 날수도 있는 것이죠.
    교육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없다면 교육을 받지 못합니다. 사립대 등록금이 500만원 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00만원의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들은 두달 월급을 꼬박 모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년에 천만원 모으기 힘든 세상입니다.
    이러한 세상에 과연 민주주의가 존재하는가 생각해봅니다.
    국가에서 교육 의료만 책임져 준다고 해도 서민들의 부담은 감소 될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할수 잇는 것은 진보대통령 권영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 후보 권영길이야 말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2007/12/04 15:12
  7. 박태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본좌님.... 머리밀고 일어 쓰면 모를줄 알았죠??

    2007/12/31 00:28
  8. 이상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전에도 본거지만 참 신선하네요.
    그나저나 저 사람 선거 포스터도 한번 보고 싶군요.

    2007/12/31 11:06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07 
BLOG main image
Tight Spur....... Fur Locus in den Himmel und Raum ..
Fur Locus in den Himmel und Raum ..
by Kael H. Shin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7)
카엘의 자기소개 (1)
Kael's Blog.. (4)
카엘의 잡담 (21)
사람이 희망이다 (5)
Kael's... (76)

달력

«   2008/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web tracker

추천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

Page Strength SEO Tool - SEOmoz.org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